고양이는 화장실의 모래 촉감이나 냄새가 달라지면 배변을 망설일 수 있습니다. 새 모래를 한 번에 전부 붓기보다 기존 모래와 섞어 천천히 바꾸고, 사용 여부와 배변 상태를 살피는 편이 좋습니다.
기존 모래에 조금씩 섞어 전환하기
처음에는 새 모래를 소량만 기존 모래에 섞고, 고양이가 평소처럼 화장실을 이용하는지 확인하세요. 거부감이 없다면 며칠 간격으로 새 모래의 비율을 늘립니다. 진행 속도는 고양이마다 다르므로 서두르지 말고, 망설이거나 화장실 밖에 배변하면 이전 비율로 되돌려 더 천천히 시도합니다. 가능하다면 향이나 입자 크기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 제품을 고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화장실 환경과 건강 상태도 확인하기
모래를 바꾸는 동안 화장실 위치와 청소 습관까지 함께 바꾸면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화장실은 조용하고 접근하기 쉬운 곳에 두고, 배변은 평소처럼 자주 치워 주세요. 새 모래를 거부하는 행동이 이어지거나 소변을 자주 보려는데 잘 나오지 않는 모습, 혈뇨, 배변 시 통증이 보이면 단순한 취향 문제로만 여기지 말고 수의사에게 확인받아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새 모래를 별도 화장실에 두어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기존 화장실은 그대로 두고 새 모래를 담은 화장실을 추가하면 고양이가 선택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두 화장실의 위치와 청결 상태를 함께 관리하세요.
모래를 바꾼 뒤 화장실 밖에 배변하면 어떻게 하나요?
새 모래 비율을 낮추거나 기존 모래로 돌아가 반응을 살펴보세요. 배변 실수가 반복되거나 소변을 보기 힘들어한다면 행동 변화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